Mondrian Composition is Op Art Symbol ... Geometric Structure

■ 몬드리안 & 앤디워홀

20세기 후반의 현대산업사회에 새롭게 대두된 예술장르 중, 옵아트(Op Art) 및 팝아트(Pop Art)가 있습니다. 옵아트는 몬드리안(Mondrian : 1872~1944)을, 팝아트는 앤디워홀(Andy Warhol : 1928~1987))이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앤디워홀은 몬드리안보다 이후에 창작을 하게된 작가입니다. 이들에 의한 옵아트 및 팝아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앤디워홀 _ 팝 아트(Pop Art)

팝아트는 1950년대 초 영국에서 그 전조를 보였으나 1950년대 중후반 미국에서 추상표현주의의 주관적 엄숙성에 반대하고 매스 미디어와 광고 등 대중문화적 시각이미지를 미술의 영역 속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했던 구상미술의 한 경향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팝 아트의 성격은 미국적 사회환경 속에서 형성된 미술에서 더 구체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미국 팝 아트의 대표적인 작가는 앤디워홀(Andy Warhol)입니다. 그는 마릴린 먼로, 엘비스 프레슬리 등 대중문화의 스타나 저명인사들을 캔버스에 반복적으로 묘사하거나 임의적인 색채를 가미함으로써 순수고급예술의 엘리티시즘을 공격하고 예술과 상업주의의 의미를 접목시키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팝 아트는 텔레비전이나 매스 미디어, 상품광고, 쇼윈도, 고속도로변의 빌보드와 거리의 교통표지판 등의 다중적이고 일상적인 것들 뿐만 아니라 코카 콜라, 만화 속의 주인공 등 범상하고 흔한 소재들을 미술 속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이라는 이분법적, 위계적 구조를 불식시키고, 산업사회의 현실을 미술 속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한 긍정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다다이즘에서 발원하는 반(反)예술의 정신을 미학화시키고 상품미학에 대한 진정한 비판적 대안의 제시보다 소비문화에 굴복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는 상업주의적인 예술을 의미하며, 또한 이는 대부분 2차원의 그래픽(Graphic)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몬드리안 _ 옵 아트(Op Art)

앤디워홀(Andy Warhol)로 대변되는 팝아트(Pop Art)의 상업주의와 지나친 상징성에 대한 반동적 성격으로 옵아트가 탄생되었습니다. 옵아트(Op Art/Optical Art)는 기하학적 형태나 색채의 장력(張力)을 이용하여 시각적 착각을 다룬 추상미술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옵아트의 시조는 몬드리안으로 인지되고 있습니다. 옵아트라는 용어는 1965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전시회 ‘감응하는 눈(The Responsive Eye)’ 이후 타임지에 처음 쓰였습니다. 이후 디자인 및 패션 분야 등에 널리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는 구성주의적 추상미술과는 달리 사상이나 정서와는 무관하게 원근법상의 착시를 통하여 순수한 시각상의 효과를 추구합니다. 그리고 빛, 색, 형태를 통하여 3차원적이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구현합니다. 그러므로 옵아트는 인문과학보다는 자연과학에 더 가까운 예술입니다.

그러므로 옵아트는 몬드리안이 추구한 예술장르가 아닙니다. 이는 몬드리안의 기하학적 추상과 조형성에 기반하여 몬드리안 사후에 생성된 새로운 장르입니다. 이와 같이 옵아트는 몬드리안의 추상은 순수예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기하학적이고 수학적인 자연의 황금비례적인 조형요소를 컴포지션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옵아트는 2차원의 패턴 및 3차원의 공간조형에 적용되는 디자인입니다.

■ 옵 아트의 상징 몬드리안

21세기 산업디자인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옵아트는 20세기 추상예술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옵아트의 상징적인 작가는 몬드리안이며, 옵아트의 기하학적인 조형성은 몬드리안의 추구하였던 기하학적인 컴포지션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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